cafe

고교동창 녀석이 쓴 시 ㅎㅎ 하면 녀석의 직업은 ? 쌩뚱맞게도 편의점사장 ... ㅋ 학창시절 멋진 시인을 꿈꿨단다 하지만 지금은 편의점사장 요즘도 손님이 뜸한 날엔 카운터에 앉아 시를 긁적거린단다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다 ~ 시키야 ~ ! 쓸데없는...

친구를 위한 시詩 이달균 천천히 걸어보게 시간은 너의 편이야 마지막 음악은 그리 쉽게 끝나지 않아 고독한 월계관을 쓸 날도 그리 멀진 않았어 지상의 끝까지 뛰어본 마라토너도 십자가를 진 사람도 종말을 말하진 않아 얼마쯤 걸어왔느냐고 가끔 묻긴...

youtu.be/f5VYYsq0Ui0?si=E7cGN9nZKsf4x4K3 박강수 4집 7번 트랙 "회상" 입니다 오늘 아침에 메일을 확인하다가 친구가 보내온 시를 보면서 강수님의 "회상"이 생각 났습니다 황혼 - 이인호 시 늙어가는 길 처음 가는 길입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

그런 친구이고 싶어. 불면증 가는 밤 상념이 굵게 드리워 쉽게 잠들지 못한다. 끝내 놓쳐버린 인연이라면 상념마저 쉬이 걷히지 않는가보다. 인생이란 삶은 녹녹치 않고 과거의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끝날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쉬이 마음을 놓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