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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더라도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사 먹어준다면 농촌은 변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제초제를 뿌리는 일도 줄어 한 여름에 황폐하게 말라 비틀어져 죽은 풀들도 줄어들 것이고, 독한 농약과 살충제, 살균제의 사용도 차츰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이무더위속에서도 이곳 구례농민들은 친환경농법으로 농사진다고 나락논에 제초제를 쓰지않아 요즈음 논매기에 한창입니다 내려...찜통열기 나락잎에 씻겨져 팔뚝과 얼굴은상처가나서 쓰리고 아프고... 쓰린곳에 땀이흐르면 엎친데 덮친격... 썩을놈의 피...

떨면서 쓰리고에 피박으로 다가왔다 쏟아지는 빗속에 그만 피었던 밤꽃이 향기를 잃어버렸다 춤추듯이 다가오는 빗줄기~ 홧김에 서방질이라더니 빨간장미 입술이 촉촉히 젖어 그만 땅위에 엎드린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만족이란 삶이 눈을 감고...

없고 친환경 농법인 오리농법 이나 우렁이농법으로 김매기를 대신하고 있지요. 간혹 제초제를 뿌리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요즘은 논에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논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논과 습지'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