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1990년대) 칠선계곡 갔다가 옥녀탕에 미끄러져 빠져죽을뻔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선녀탕도 아니고 옥녀탕.....20년이 훌쩍지나서 다시한번 가보네요..... 그때참 잘나갔는데.... 지리산이라 빨리해가져서 현지에서 1박하고 오겠습니다. 천황봉은 월요일...

나서 다리 하나를 건너면 국골과 칠선계곡의 합수점 못미처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칠선계곡 방향인 오른쪽 길로 얼마간 오르면...있다. 예전에는 담배 농사를 짓는 농가가 좀 있었지만 지금은 민박을 치고 토종닭을 기르는 집만 몇 채 있다. 두지터에서...

이리하여 칠선계곡 탐방은 끝나고 가이드 팀장님이 후미가 너무 늦어서 안되겠다고 먼저 온 분들을 끝까지 안전 산행 하시라고 말씀하시고 보내신다. 우린 베낭을 두고 천왕봉 정상을 갔다 온다...중산리쪽... 오늘 수고 하신 가이드팀장님과 함께 ...인상...

길에 민박집 사잔이 강력추천한 오도재 카페를 목표로 출발! 어떤 카페이기에 저리 강력하게 추천하지? 비가 내리는 지리산의 풍경이 참 멋지다. 산허리를 감싸는 낮은 구름이 마치 선계에서 바라보는 듯하다. 여기는 이미 가을이 제대로 내려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