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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져 있었어 체하지 않게 꼭꼭 씹어서 맛들였지 그래야 살지 시를 잘쓰고싶었어 슬퍼하거나 노하지 않는 옹골찬 시를 이제 곱씹은 생채기는 간간한 눈물없이도 삼킬 줄 알아 소화돼서 밑거름으로 줄줄 나오데 애기똥풀꽃 같은 노란 시가___ 카타르시즘...

약두 약물 적발 이후 복귀 경기. KO당한 시기에 할렘 셰이크가 크게 유행하면서 패러디 영상도 만들어져서 돌아다녔던~ 이제 다른 한 놈만 이렇게 되는거 보면 여한이 없을것 같네요.

진료예약이 오후로잡혀 뒹굴거리다 진료대기가길어지더니 급피곤해지며 배도아프고.. 출발할때가진 상쾌한 마음이 시들해지며 손수건까지 챙겨왔건만 결정장애가 발동하여 집으로갈까 뭘먹을까 영화를볼까 동네에서 서성이다 극장으로~ 꿀꿀함을 눈물로...

나를 내던지고 관망하는 동안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 관망은 나중에 이루어진것이고 하여간 관망 하는 동안 나는 아마도 카타르시즘을 느꼈던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2주후 다시 심장이 터질듯이 숨이 차오르고 다리가 무거워 더이상 발걸음을 옮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