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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치조림의 미감을 꼭 맛보겠다. 슬치의 아름다웠던 시절을 상상하면서. 줄포항의 폐항 이후 생겨난 곰소항은 한때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제 그 자리를 격포항에 내주고 단정하고 검소한 자태로 묵묵하다. 곰소항에서는 나룻배 형상의 조형물이 조성된 나룻...

한진 칼 호텔,신라호텔 등이 있어 지나 치는데 그곳은 진짜 여름? 벌거벗고 노천탕을 한다고 난리다. 잠시 차로 이동 대포주상절리로 갔는데 거기는 공사중이었다. 그대신 이쪽 동네는 키가 큰 야자수들이 줄지어 서 있어 이국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

한국전쟁. 감악산 전투에서 선발대로 뽑혀 숱한 전공과 훈장을 받으신 아버님의 핏줄을 그대로 이어 받은게 확실한가 보다 < 물론 중학생때 매도 먼저 맞아야 좋다는 속담을 믿고 힘이 넘치는 총각선생의 ( 베라모드 비슷한...) 빠다에 여린 궁둥이를...

게 전쟁놀이 같이 총탄을 피해 가는 코스가 있었는데 여기서 요리저리 피해다니고, 물론 공포탄이다. 개중에는 기관총이 발사될때 총탄에 맞아 죽는 시늉을 하는 동기, 총에 맞은(?) 전우를 부축해 주는 동기도 있어서 참 웃겼다.ㅋ 이 아이들은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