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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스 위에 사과꽃 향기 곱게 그려진 사과꽃 향기를, 뭉클한 가슴으로 보았습니다 꽃 봉오리, 봉오리마다 발그레이 스민 맑은 영혼의 입김 꽃보다 아름다운 그 마음이 층층이 둘러친 세상의 어둠을 건너, 차가운 삶이 비켜선 길 위에서 우리를 따뜻하게...

가 무궁무진하게 많은 곳입니다 북촌을 돌고 서촌으로 넘어 가기 전 골목길에 모과나무가 있더군요 아주 탐스럽게.. 파란 가을 하늘 캔바스가 노오란 모과를 더욱 빛나게 받쳐준.. 그 옆에 나무는 없는 화분에 떨어진 모과가 지나는 가을나그네가 그랬는지...

안녕하셔요 회원님들 태풍이 올라온다 하여서 걱정잔뜩인데 하늘은 흐려서 부슬 부슬비가 내립니다 모쪼록 큰 피해없이 지나가기만 기다려 봅니다 사진의 것을 어제 저녁 생각이나서 음원이 치매 걸릴까봐 꺼내서 전기밥을 주었습니다 요런것 써보신 선생...

땐, 뭔가에 몰두하는 게... 더위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 하면서 기로는, 지난번에 끝내지 못한 ‘산 그림자’ 캔바스를 꺼내면서 바로 유화 작업에 들어갔다. 그 사이 그림(이전에 칠했던 물감)은 산뜻하게 말라 있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