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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커서 // 옥상에 서 어떤 아이가 얻어터진다는 소문이 학교에 돌았다 / 누군가 죽은 게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 너는 그렇게 말할 것 같았다"라는 부분은 거대 폭설 군락이라는 상징이 에워싼 교실의 분위기와 감정에 대한 빛나는 묘사이다. 그런...

거절하고 싶을 때 친구가 시험 시간에 답을 보여 달라고 해요 • 40 친구가 수업 시간에 자꾸 말을 걸어요 • 42 반장 선거에서 누구를 뽑았냐고 물어봐요 • 44 친구가 내 물건을 달라고 해요 • 46 친구가 자기 급식을 대신 받아 오라고 해요 • 48 친구...

생각보다 커서 옥상에서 어떤 아이가 얻어터진다는 소문이 학교에 돌았다 누군가 죽은 게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너는 그렇게 말할...속의 학교는 영원히 어두울 것만 같아, 내가 말했다 셀 때마다 달라지는 계단의 수 잡히는 대로 꽉 쥘 수밖에 없어서 손을...

일반으로 표 샀네요 매우 길다고 들었긴 했는데, 정말 산 넘어 바다 건너 20분을 가네요 마을-산 정상-바닷길 이렇게 쭉 가로지르면서 눈앞에 보이는 광경이 아예 달라지는게 와 이건 진짜 한번쯤 타봐야 하는구나 싶더군요. 무엇보다 이게 왠지는 몰라도...

일정표 만들어서 일일 메인공부 내역을 초간단하게 썼음. 다꾸 하는 느낌도 들고, 남은 면적이 줄어드는 걸 보면서 셀프로 페이스 조절하는 느낌도 들고. 서브노트 : 직접 서브 만들어서 공부함. 태블릿 공부로 전환한 후에는 태블릿 사이즈에 맞춰서...

듣고 싶을 지경임;] [윤재현 : ㅋㅋㅋㅋ얼른 나아 너 없으니까 심심하다] [옆반인데 뭔 소리야ㅋㅋㅋ] [윤재현 : 무슨 소리긴 말 그대로지] [윤재현 : 아 이제 핸드폰 내야한다 끝나면 연락할게] [ㅇㅋㅇㅋ] 이틀. 급하게 오느라 빈손이었던 엄마가 짐을...

받을 땐 무조건 A+를 받는다. 말썽을 피우지만 실기 점수엔 욕심이 있는지 그런 지영이와 짝을 하고 싶어 했다. 지금 짝인 서연이는 정수 같은 애는 아예 벌레 보는 것처럼 싫은 티를 팍팍 내고 성질을 내니 도저히 참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선생...

걱정했나싶을만큼 그래서 너무 감사해. 아 안경은 내가 여보 시력 검사한 해운대 다비치에 전화해서 시력 알아내서 맞춘거니까...또 안낄거 같고 근데 안보여서 맨날 혼나기만 할까봐 걱정이 너무 되더라구… 오늘 아침에 밖에 잠깐 나갔다오니까 공기가...

노선표도 없고 지붕도 의자도 없다. 그냥 버스정류장이라고 짐작되는 네 기둥과 한 면이 있을 뿐이다. 살펴봐도 왕래하는 사람 없고 차 한 대도 자나가지 않는다. 택시는 불러도 오지 않을 것이다. 안드레가 멀리 고봉산 철탑을 가리키며 건너편 농로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