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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비오고 천둥치더니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지우페소와 오르티세이를 가기로 했는데 ~~ 일단 출발해서 날씨의 변화를 좀 지켜 보기로 했어요. 가는 도중 개일수도 있으니까요~ 안개 속 지우페소가 얼굴을 보여 주네요. 그런데 안개...

색다른걸... 날씨가 안좋은 기준이 뭘까 ?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루쯤은 비를 맞아도 좋지 않나... 끊임없이 번쩍이는 번개가 무서웠고, Sasso Lungo에서 보았던 유명한 산악인이 번개 맞아 죽었다는 장소의 동판까지 떠오르면서, 스틱을 가지고 있어도...

하여튼 오솔길을 바닥만 보며 걸은 지 40분여, 의외로 코르티나 가까운 쪽에서 흰 종이가 눈에 들어왔다. 설마, 했는데 맞았다...넣었더니 믿기지 않는단다. 날아갈 듯 기뻐하며 돌아오는데 날씨마저 좋다. 그동안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않던 연봉들이...

#1 돌로미티 트레킹의 베이스캠프 담페초의 하루 2019년 6월 29일 (토) 코르티나 담페초 날씨 : 맑음 기온 : 섭씨 26~32도 <호텔에서 보이는 조망> <안코라 호텔(Ancora Hotel) 산악 경찰 흉상> 시내를 둘러보며 주변 경관과 볼거리를 답사했다. 울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