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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키우다가 물을 많이 줘서 보내버린 무늬 제라늄 콘트라스트를 다시 들였습니다. 조랄계 제라늄 특유의 비릿한 냄새때문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잎의 무늬가 인상적이어서 좋아하는 제라늄입니다. 포장재에 눌려 잎이 상했지만 무늬는 화려하네요...

선인장 오늘 피었을텐데 일하느라 못 찍었습니다.ㅠㅠ 에파크리스 롱기플로라 이제야 생기를 되찾고 꽃이 늘어납니다. 제라늄 콘트라스트 폴락보다 여리지만 원만한 모양과 화려한 색상이라 느낍니다. 가을피기 크로커스 꽃이 크고 분위기 잡을 줄 아는 꽃...

오래두고 키워보질 못했구나싶다. 아주 귀한 제라늄이라는데 이제 나온 새순를 마음도 급하게 덜컥 잘라버렸다. 이 제라늄의 이름이 콘트라스트라는 사실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알게 되었다. 그리곤 이렇게 지피에 심었는데 어찌될지 상상이...

제가 키우던 콘트라스트가 이번 여름을 못견디고 가버렸어요 다시 품고 싶어서 구해봅니다 분양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