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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줄 식사 - 요양병원 1465일 아들 향해 호미 흔들던 하굣길 해 꼬리 저무는 중이다 모자의 눈빛 마주치던 해바라기 웃음 밀레의 그림처럼 넉넉했는데 철이가 잡을 텨? 문 열자마자 튀어나오던 첫 토종닭 모가지 비트는 게 아들의 임무다 끓는 물에 살점...

그러는데 이게... 콧줄 한 3~4개월 쓰다가 밥먹기 시작한지 한달정도 됐는데 병원밥(아빠밥많음)다먹고 빵목고 두유먹고 조금 있으면 또 계속 배고프다 그러는데 콧줄썼어서 그런가? 아님 다쳐서..???? 머리 다치셨는디 간호사한테 여쭤보면 아실까..???

염증수치가 더 높아졌고 폐에 염증까지 있어서 항생제 및 적절한 약 조치를 한다고 했습니다. 입원중 콧줄을 낄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의식이 없어서 콧줄을 못 삼킨다고 계속 실패했습니다. 그 이후로 몇차례 더 시도를 했는데 콧줄을 못꼈습니다. 벌써...

없고 미음거부 해서 뭐든지 먹였어요.오라방 딸들이 잠깐 얘기좀하자고 해서 농장온다고 오라방 아들이 병실보고 있는 사이 콧줄 권유 천식에 지병이 많으니~ 난 좀더 하루 이틀 더지켜보고 결정하고싶었는데ㅠㅠ 아들이덜컹 콧줄ㅠㅠ 2달 넘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