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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맛을 잊지 못해서 매년 여름이면 콩잎 물김치는 맛을 보게 되는군요. 엄마는 팥잎으로도 김치를 담아 주시곤 했었습니다. 가을이면 단풍콩잎을 따서 삭힌후 김장때 김치도 담아주셨어요. 그 맛을 잊지 못함일까 저도 따라하게 됩니다, 오늘은 비가 올...

콩밭 풀에게 못이기니 뽑다 뽑다 3대식초 천일염 식용유 등등 섞어서 골에 뿌려주니 다 타죽습니다 어제 주문이 들어와서 오늘부터 첫수확합니다 부드러운 콩잎으로 간된장에 쌈으로 물김치로 된장박이로 해먹으면 봄에 별미로 좋아서 찾는분들이 제법 있네요

가은님이 말한 콩잎 김치와 장누나표 어리굴젓 대신 창란젓갈에 배추쌈 해서 먹었는데… (늦은 점심 이른 저녁) 너무 맛나네요. 콩잎은 또한 마성의 밥도둑😃😃 가은님 그짓말쟁이 (냄새 안 나고 맛만 좋구만 혼자 드시려고 그러신듯😃😃😃) 러버님도 한번 드셔...

호박잎쌈과 보리밥 이성칠 때 늦은 아침 겸 점심 긴 가뭄과 내리쬐는 햇빛에도 해말간 얼굴 내민 들깻잎 양대콩잎 호박잎쌈 애호박 청양고추 두부 숭숭 버무린 된장국 아득한 시절 아버지께서 새벽 밭에서 따온 밥도둑 할머니 된 아내의 손끝에서 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