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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파종해서 하늘재님 말씀 하신대로 3번 순지르기 해서 수확했어요. 선별 하기 쉽지않네요. 요렇게 키워야죠. 타작 하는날 간식으로

올해에도 콩타작을 경험해 보았어요 콩깍지를 손으로 벌려 두 개. 세 개~~ 검정콩 형제들이 나란히 나란히 들어 있다며 흐뭇해하는 모습들도 보이고.. 타닥~~ 타닥~~ 나무막대로 두드리며.. 검정콩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이 콩으로 무엇 만들어 맛볼까나?

콩 타작 소우주 정석현 가을 햇살을 등에 업고 거물을 콩 줄기 열매 위에 이불을 덮어 빨랫방망이로 세월을 두드리고 있는 노부부 돌담길 돌고 돌아 사계절을 수년을 누비며 사랑을 나누었던 인고의 세월 속에 토닥토닥 오늘도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호박이랑 함께 자랐던 검은콩을 만나는 날!!! 검은 콩을 만나려면 먼저 나뭇가지로 두드려 검은콩이 나오게 해야 한데요~ 탁탁탁~경쾌한 소리에 콩깍지가 벌어져 검은 콩이 쏙~~~하고 나왔어요^^ 탁탁~탁 탁탁~탁 열심히 두들기는 소리에 검은콩이 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