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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고 감수 능력을 지닌 동물은 도덕적 고려 대상에 속한다는 것은 싱어, 테일러, 레오폴드의 공통점 아닌가요? 그동안 평가원에서 문제를 출제할 때 꼭 그 사상가가 주장한 것만 답으로 한 것이 아니라 사상가의 입장에 해당하면 답의 범주에 포함시켜...

마음이 든다. 이것이 인간의 공감능력이다. 그리고 이 모든 학대의 이유이자 목적은 ‘인간이 먹을 고기 생산’이다. 쾌고감수능력을 가진 동물을 이토록 잔혹하게 학대하는 것은 인간이 생명 그리고 고통과 쾌락에 대해 가진 공감 능력을 의심하게 한다...

우리가 지향해야할 가장 기본적인 보편 윤리에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있다. 피터 싱어에 따르면 일부 동물도 쾌고감수능력이 있다. 따라서 ‘최대 다수’에는 행복, 즉 쾌락을 느낄 수 있는 동물 또한 포함되어야만 한다. 두 번째 근거로는, 인간...

동물중심주의자 철학자들은 소, 돼지와 같은 동물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존재로 바라보고 있다. 쾌고감수능력을 가진 소, 돼지와 같은 동물들을 도살하는 것은 그들의 고통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행위이다. 더불어 생명을 가진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