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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보기 아까운 크리스마스로즈 꽃들이 피어납니다. 남부지방에서 2월 초쯤이면 추운데 발아가 시작됩니다. 작년 5월에 정말 부지런히 씨앗을 거둬들였는데 그래도 빠트린것들이 어미 옆에서 자연발아 해서 씩씩하게 자라납니다. 키가 높이 자란 낙엽수...

꽃의 이름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지만 이 꽃은 크리스마스 무렵에 꽃이 핀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로즈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기후에서는 매년 이맘때가 되어야만 낙엽 진 잎사귀 사이를 뚫고 새로 돋는 새순과 함께 꽃이 핍니다ㆍ 물론 따뜻한 하우스...

크리스마스로즈가 한개씩 피기 시작합니다 수줍은 새색시 마냥 왜 그리 고개를 숙이는지~~ 이쁜얼굴보려면 무릅을 구부려야 볼수있으니 이뻐서 봐준다

고개를 안들어주려 하네요.^^ 제일 무성히 크던 녀석이 가는 등 둘이나 떠났지만 아직 어떤 꽃을 보여줄런지 눈팅을 시켜주지 않은 채 기대만 부풀리는 오형제도 있으니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아니고 봄입니다.^^ 모두들 기대와 행복 가득한 봄맞이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