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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는 알길이 없음.. 옛날엔 요리레시피를 종이에 하나하나 다 써서 저 보관함에 넣어두고 꺼내보면서 요리를 했대 정말 부지런하기 짝이 없다.. 나는 시도만 하면 음쓰로 직행하는 똥손이라서 요리레시피 대신 티백을 넣어뒀어! 주방 바로 뒤~ 초콜릿...

이 맘때, 아니 여름부터 늘 피었던 분홍색 나팔꽃은 올해 보이지 않고 세평 화단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매달아 놓은 듯한 하얀 알전구가 애기 나팔꽃으로 피어 있다. 그 광경을 멍하고 무심하게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 텅빈 생각이 저 멀리서 무엇이 희미...

도로에 커다란 상록수가 한 그루 선다. 이 나무의 존재감은 밤이 되면 확연해진다. 대형 건물과 차들로 둘러싸여 있으나, 알전구 속 낮은 조도의 불빛만으로도 나무는 그 자리에 자신이 서 있음을 분명히 드러낸다. ‘크리스마스트리’라 불리는 이 사물은...

트리 꾸미기를 해보았습니다^^ 다양한 오너먼트들을 준비하여 어르신들께서 직접 원하는 곳에 달아보시도록 해봤고 알록달록 알 전구와 장식들을 트리에 휘휘 둘러주었습니다~ 화려하게 변한 트리 앞에서 멋지게~ 예쁘게~ 포즈 취하여 사진 한번 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