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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큰 맘먹고 가현님을 따라서 교실까지 들어가긴 했는데 막상 한번도 본적없는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또다시 죄인처럼...나는 기분이 좋아지려고 했다 첫수업이 끝난후 난....또다시 집으로 갈 것인가? 따라갈것인가? 를 심각하게 갈등 하고...

종일 노랗게 지붕을 이는 집 노란 집 어쩌다가 열린 대문 사이로 그 여자네 집 마당이 보이고 그 여자가 마당을 왔다갔다하며...없는 말 소리 옷자락이 언듯 언듯 보이면 그 마당에 들어가서 나도 그 일에 참여하고 싶은 집 마당에 햇살이 노란 집 저녁...

" 그 여자네 집 " 김 용택 가을이면 은행나무,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드는 집 해가 저무는 날 먼데서도 내 눈에 가장 먼저 뜨이는 집 생각하면 그리웁고 바라보면 정다웠든 집 어디 갔다가 늦게 집에 가는 밤이면 불빛이 따뜻한 불빛이 검은 산속에 살아...

만큼이나 큰 아픔으로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은, 굴곡 진 우리 현대사의 모습 그대로 이고, 오늘 56회 현충일을 맞는 이들의 회한...자락을 조심스레 만나보세요. 2011.06.06. 아벨. 그 여자네 집 -김 용택 가을이면 은행나무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집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