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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었어요. 키는 160도 안되시는데.. 82에서..87이 되셨어요. 예전에는 그래도 걸으셨는데.. 요즘은 그냥 버스타고 종점에서 종점...타고 돌아다니세요. 요양쌤이 오시는데.. 하는 일 없다고.. 엄마도 하는 일 없잖아? 했더니.. 집에 할 일도 별로 없으니까...

읽어드리곤 햇엇어요. 우리도 희망을 가지자고 엄마의 투병생활중 행복한 기억입니다 첫 항암이던 키+인이 7개월만에 내성이...오르고 빈혈수치는 반토막..7월부터는 집근처 원자력병원에 자주 입원하셧어요. 입퇴원을 반복하시다가 좀 좋아지셔서 퇴원...

새엄마 / 박선애 우리 아버지는 키도 크고 뼈대가 굵어 강한 남자로 보였다. 낙천적이라 웬만한 일에는 걱정하거나 겁내지 않고 대범하게 처리했다. 큰일을 하도 많이 겪어서 단련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어울리지 않게 눈물이 많았다. 내가 아는...

요양병원 6~7년 세월과 소천하고 지금까지 10년 세월이 안타깝게 흘러갔다. 야음동 일대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데 엄마 집 블록이 속한 번개시장 이곳만 재개발이 더디다. 일전에 살펴보니 엄마 집의 열쇠 구멍이 일부 헐어버렸다. 들어가기는 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