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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x.com/uahan2/status/1884195835359158714?s=46&t=Ubli_gnZh_-8ygJj650pCg

펄프 픽션은 진짜 처음 다 보고 든 생각이 이 양반은 진짜 개미친 천재다 싶었음요. 거창한 VFX나 신파 이런 거 없이 진짜 그냥 옴니버스의 플롯과 내러티브를 이런 식으로 조합해서 연출한다는 게 전율이 돋을 정도였음.

손님이 잘못 알아듣고 "창고(Reservoir) 영화는 볼 생각 없다."고 대답한 일화에서 나온 것이고 그 말이 인상적이었던 타란티노는 영화 감독으로 데뷔를 하게 된다면 반드시 데뷔작의 제목으로 쓰기로 마음먹었고 Au revoir(오흐부아)가 프랑스어 작별인사...

생이 광포하게 찢겨나간 비극은 저널리스트들에 의해 고전기 할리우드의 낙일(落日)과 동일시되기도 했다. 그리움과 애수는 타란티노 영화와 관련해 좀처럼 끌려나오는 단어가 아니지만,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는 영화 전반에 드리워진다. 제목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