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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초, 타르초* - 김형술 빨랫줄에 걸린 빨래를 입는 건 햇빛 아이를 입고 노인을 입고 어머니와 애인과 아내를 입고 발자국 없는 햇빛이 허공을 걸을 때 빨랫줄에 걸린 사람들을 읽는 건 바람 노래, 한숨, 비명, 침묵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두텁고 무거운...

타르초 북인도 라다크

경전 대신 소원을 적어 바람에 전한다 산 자가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원하는 영혼의 오색깃 바람이 경전을 읽는 소리 들린다

가볍다. 루클라 상가골목길 위에 오색 룽다(오색기를 수평으로 걸어둔 것을 '룽다'라 하고, 깃발처럼 수직으로 꽂아둔 것을 '타르초'라 한다. 오색은 차례로 파랑은 우주나 하늘, 하양은 공기 바람, 빨강은 불, 초록은 물, 노랑은 땅을 상징한다. 룽다는...

도착할 것 같다고 했는데 결국은 5시가 넘어 어둑어둑할 무렵에야 남체에 도착한다. 산중턱에도 대형 마니석과 마니차, 타르초가 보인다.. 드디어 지루하던 오늘의 산행길도 끝이나고 어쨋든 남체에 도착하니 환호성이 저절로 나온다. 며칠동안 머리는...

방향. 초강파로 마을이 가까워진다. 초강파로 마을 입구에 불상을 세우는 공사를 하고 있다. 가네쉬 히말아래 초르텐 그리고 타르초. 티벳 향기가 물씬 풍겨 온다. 나는 이런 길이 참 좋다~~ 돌을 쌓아서 만든 초르텐. 초강파로 롯지 도착. 구름에 싸여...

습지가 많아 건너가기가 조심스럽다. 왼쪽으로 가면 자매호수로 가고,오른쪽으로 물을 건너면 야라우조로 올라가는 넓은 길이 있다. 타르초 너머에 야라우조가 있다. 눈은 그쳤지만 구름이 가득하여 야라설산 정상부는 보이질 않는다. 행동식을 먹으며...

차카염호 가는 3817m 고개 타르초 휘날리는 소리가 귀에 선합니다.. 차카염호에서 열차 타고~ 장화 빌려 신고.. 포인트에 왔으나.. 몇일전부터 내린 비로 수량이 많아 안타깝게도 염호 진입은 어렵네요..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여름철에 이런 사진은 꿈도...

하얀 회칠을 한 전형적인 티베트식 곰파다. 사방이 눈 덮인 설산으로 쌓여있고, 곰파 뒤로는 인더스강이 흐른다. 색색의 타르초가 바람에 휘날리며 설산에 수를 놓는다. 신비롭고 아름답다. 암벽언덕에 세워진 ㅅ피툭곰파 스피툭 곰파는 황색 모자를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