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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되어 사랑을 나누어준다. 아침마다 얼마나 자랐나, 푸성귀들과 눈을 맞추는 작은 행복 때문에 비가 와도, 흐려도 괜스레...채소가 아니고 백합의 일종이라는 것, 잡풀을 뽑으며 신기해 갸웃댄다. 풋풋함에 묻혀 문득 떠오르는 타샤의 정원. 아 그곳...

타샤의 정원 '힘들지 않나요?' 라고 묻는 분들도 계시지만, 난 정원의 나무나 꽃에게 특별한 걸 해주지는 않아요. 그저 좋아하니까 나무나 꽃에게 좋으리라 생각되는 것, 나무와 꽃이 기뻐하리라 생각되는 것을 하고 있을 뿐이지요. 잡초 뽑기나 물 주기를...

언제나 타샤의 정원을 꿈꾸고 있는 꼬뿌니네 작은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들어오세요 어제 오전에 저희집에 반영구**하러 오신 손님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어머 이집은 베란다가 정글이네요~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신이난김에...

새해 아침을 맞습니다.. 알스트로메리아 란타나 콩란..이거 넘 예뻐요~ 일년내내 피고지고 꽃이 달리는 베고니아 돌돌거리며 피어나는 프루메리아~ 꽃피는 염좌~ 누가봐도 탐스러운 자태의 청옥 알리섬 제라늄.. 귀한거라네요~ 물이 이쁘게 든 까라솔-복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