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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생겼기에 다시 생각할 것 없이 배낭을 꾸려 오지빌리지로 향했다. 소요시간 1시간. 가자마자 타이탄 텐트와 헥사타프를 설치하고 맥주 한캔을 가볍게 먹고 취침을 한 뒤, 일출과 동시에 기상하여 트래킹을 하려는 계획이었다. 도착하니 하이파크님...

그리고, 우석이 친구 승희와 나는 캠프에서 등반 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관람하며 육포와 비스킷을 먹는데 계곡물에 담가놓은 캔맥주 하나가 날 유혹 했지만 철산이 형 거라 손도 못대고 유혹만 삼켰다... 쩝 환경에 적응한 DNA를 가지고 장수대 주변에서...

리엑션이 재미있어서 즐기는듯하다는 생각은 안해봤음? 진짜 내가 너 공격하면 아프긴 하냐? 결국 신상까이고 우울해서 맥주 한캔 깔정도로 속상해지고... 시발 어떻게 보면 다 내가 첨부터 너 까가지고 그렇게 된 일들인데.... 그렇게 마음이 아플정도...

속 타이탄의 행렬을 보는 것 같네. 오후 2시. 디젤유를 100리터 더 급유한다. 연료 탱크 게이지가 거의 끝까지 온 것 같아 100리터에서 멈추었다. 3일전 급유한 150리터 까지, 총 250리터를 급유했다. 이제 랑카위 가서 더 넣어보면 1,201 해리 항해에...

도착하여 장비정리하고 하산할때쯤 타이탄팀도 하강을 시작한다 올라가며 계곡물속에 숨겨둔 막걸리+쏘주+캔맥주 를 찾아 물가에 앉아 타이탄팀을 기다리며 한잔하는데 안주로 기사님이 켜온 산더덕향이 우~~~~와 예술이었다 (고맙십니데이) 기다려도 오지...

갈 타이탄으로 보이자만 웃으며 탈 수 밖에 없는 것은 왜일까? 폭염경보까지 내린 날, 홀로 산행이었다면 십중팔구 포기했으련만 "우리들"이라는 하나의 틀에 가두는 약속이란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새삼 느끼게 하였다. 유룡리고개에 도착, 전에...

현 타이탄 일족의 수장이시자 마계의 여왕님인 크리스 님이시군요…커걱. 부디 자비를 부탁드립니다." 애처롭게 피를 토하며 녀석이 애원하자 나는 온몸에 힘이 쭉 빠진 녀석을 질질 끌고 나가서 구석에 잘 처박아 놓고 가운을 준비해 차가운 물로 샤워를...

션한 캔맥주 한깡씩 통채로 위하여하며~ 쉬어가는 동안 나발불기도 했다. 라이딩 동호인 6인방 별 4개씩 따고~ 오후 6시 마지막 운길산역서 기념 촬영했다. 이 사진 한장의 추억 만들기 위해~ 우린 새벽부터 죙일 달리고 달렸다. 운양초 태철님 동창 친구...

특히 캔맥주가 그렇게 맛이 좋은건 이번에야 알수 있었습니다. 7시 강변역 토스트로 아침을 대신하고 1113-1 직행좌석버스로 곤지암으로 갑니다. 추석을 앞두고 미리 성묘하려는 차량으로 중부고속도로가 정체되어 초반부터 시간을 맞추지 못할까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