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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노매드님, 아이콘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서둘러 집을 짓기 시작.. 뒤이어 도착하신 취가님과도 반가운 악수를 하고...밤이 깊어간다. 저녁에 별보러 가자고 졸라대는 태강이랑 은교를 데리고, 그리고 취가님네 민규, 남규랑 같이 천문과학관...

집에 가기전에 깨끗히 씻고.... 캠핑 횟수가 늘어갈 수록 애들은 스스로 노는법을 터득해 가는 것 같아서 좋다... 태강이가 은교를 제법 잘 돌봐주고, 우리도 애들 움직임 하나하나에 관심을 집중지 않아도 되고,,, 점심시간 이전에 철수를 했다.. 텐트...

ㅎㅎㅎ 태강이 녀석은 뒹굴 뒹굴,, 아침잠의 여유를 만끽하고... 은교녀석은 모래놀이로 아침을 시작하고,, 독서라는 것도 한번 해보고,,,, 한여사님의 장만한 소박한 우리의 아침식탁.. 모두들 맛나게 잘 먹는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른 일행들이 오기...

녀석들,, 집에서 이렇게 일하라고 하면 절대 안할텐데... ^^ 밥은 먹어야 겠지... 이때부터 시작되는 밥과의 전쟁,, 식사준비 하는데 한시간, 밥 먹는데 한시간, 설것이 하는데 한시간,,,, 먹고 치우고 나면 다시 밥먹을 시간이 돌아온다,,ㅎㅎㅎ 커피타임...

부잡쟁이 태강이, 오빠보다 더 선머슴 같고 겁없는 은교 때문에 개집속에 난로를 모셔두고 사용했었습니다.. 조금 공간을 차지하는 점은 없지않아 있지만, 애들 안전확보 하고, 양말이나 수건같은거 널어서 말리기 쉽고, 나름 만족하고 사용했습니다. 올해...

다른 집들은 아직 고요히 취침중.. 전날 흔적을 치워놓고 힘차게 외친다 “ 모두 기상~~~~~” 애들 잠자리가 제일 맘에 걸렸는데 다행히 추운줄 모르고 잘 잤단다.. 아침을 먹고,, 간식도 먹고,,, 설거지는 아빠들의 몫,,,, 엄마들은 잠시나마 느긋한 휴식...

이러고 있네요.. 에이 징그러운 녀석.. 팥빙수님네 둘울째,, 은교....안타깝게 볼에 기스가... 팥빙수님네 첫째 개구쟁이 태강...분이 오셔서 이렇게 프로 급으로 척척... 이젠 다시 정리하고 집으로 향합니다..언제나 그랬듯 다들 떠나고 나서야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