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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江에서 달을 보다] 금산 태고사 정안 스님 [크게][작게] 십선을 실천하라, 찰나의 순간에도 웃으리라 기사등록일 [2010년 05월 06일 08:37 목요일] 68년 태고사 기도입재 42년 째 1000일 기도 1만일 염불기도 회향 후 무생법인-상락아정 一味 늦가을...

웃으며 말했다. “네 다리에 퇴악이 났을 것이다.” 69년 동짓달 초엿새, 나고 그런 고생은 첨이라 대둔산 자락의 태고사 정안스님은 그 날짜도 잊히지가 않는다. 그를 이끌고 온 도광스님은 당신의 둘도 없는 도반인 태고사의 도천스님에게 붙여 줄 상좌...

외형적 완공이 아니라, 삼십 년을 한결같이 기도해 온 정안스님의 마음밭이라 할 것이다. 하루서너 시간에서 많게는 여덟 시간씩...지장기도로 이어 나가는 가운데, 산도 관리, 제 맞이, 태고사의 법회뿐 아니라, 한때는 진산, 금산, 대전, 서울 등지의...

정안 스님(대둔산 태고사 주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솟아나도 염불 쉬지 말아야” 원효 대사가 ‘도인이 날 땅’이라며 춤을 추었다는 충남 금산 대둔산의 길지(吉地)에 둥지를 튼 태고사. 비 내린 뒤 더욱 웅장하게 다가오는 산세는 ‘대둔산의 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