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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한우를 사용해 그런지 맛이 깊었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직접 들여온 재료부터, 한우까지 식자재에 대한 쥔장의 자부심이...음식에 살짝 곁들이니 풍미가 더해지는게 신기하네요. 쌀국수로도 충분했는데, 사장님이 공기밥을 계속 권해 말아 먹었더니...

먹는다. 태국식은 각종 향신료를 넣어 새콤달콤 강렬한 풍미와 함께 진한 육수의 맛이 특징이다. 한국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쌀국수가 모두 들어와 각자의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 여기에 레몬이나 고수, 절인 양파, 매운 사테 소스, 굴소스...

다낭식 반세오 서울숲 ‘꾸아’ 라오스식 쌀국수가 맛있는 곳, 망원 ‘라오삐약’ 요즘 을지로에서 가장 힙한 쌀국수, 을지로 ‘촙촙’ 태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가로수길 ‘마담타이’ 쌀국수는 동남아 지역의 국민음식인 만큼 지역색이 있는 편인데...

꽤 푸짐했음. 살짝 비린 소고기 육수가 신경쓰였으나 간만에 씹는 고수 덕분에 쏘쏘.. 7000원짜리치곤 괜춘.. 오늘은 태국식 쌀국수.. 태국인들도 찾아와서 먹는 곳이라능. 홀써빙도 태국 아가씨가 하는데.. 엥?! 조선인에 대한 배려따윈 없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