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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푼푼하였다 ③ 순이는 저녁밥을 짓는 불을 다 때고 나서, 부지깽이로 닫힌 부엌문을 탕 열러 젖히며, 눈 아래 언덕길을 내려다보았다. 그러나 아래로 뻗은 길에는 사람은커녕 개새끼 하나 얼씬하는 것 없었다. ④ 고 서방은 궁둥이를 툭툭 털면서...

마다 푼푼하게 돈주머니를 열었다. 마침 정치부장의 둘째 딸이 결혼식을 하게 되었다. 나는 동대원구역에 위치한 ‘소피아’상점에 가서 결혼식용품으로 북한의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30불짜리 진달래표 치마저고리를 부인과 딸에게 각각 한 벌씩, 120불...

남을 푼푼한 여유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 새로 발견되어 공개된 안중근의 옥중시(獄中詩)에서도 며칠 후면 죽어 없어질 육체에서 혼을 유리시켜 `원수를 갚아 뜻을 6대주(大洲)에 세운 그 혼'으로 고향 산천에도 가 보고 또 아내하고도 만나 보고...

태국이학교 돌아온지도 이젠 두달이다．．． 연구생시험결과도 나왔고．．．태국이는 어이없이 떨어졌다．어쩌랴．．． 취직이나...학교숙사에 있을수있어 세집돈 나가지 않아 그래도 생활이 푼푼하다．．． 전 숙사에서 제일 먼저 일자리 찾은 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