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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시 설립한 새마을 회관이 보인다. 하천에 접해 다리(사진우측)에서 200M가면 우리가족이 자주가던 중국집 "태백류"가 있었다. 그 중국집 주인부부 가 우리와 친해서 우리가 타지로 이사한 후 아버지께서 태백에 출장가셔서 들리면 누나 갖다 주라고...

태백은 한때 검은 골드러시로 남한의 작은 서울 이라 불렀다. 광부가 되겠다고 수만명씩 몰려 들었으니 서울의 명동과도 같았다. 지금 2024년 그 시간이 멈춰 버린 듯 광부들의 기억을 품은 애잔한 망각의 땅에 들어섰다. 산도 나무도 여울도 돌멩이도...

오늘 태백에 일이 있어서 왔다가 점심때 끼니 해결차 갔었는데 웨이팅 줄이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짬뽕을 먹고 나왔는데 나오면서 참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했네요. 음식을 내왔을때도 별로 눈치도 주지 않았었는데 계산하고...

똥배, 태백을 오르다/철암 story 1 늘 생각나는 친구가 하나 있다. 단 하루도 안 빠진다. 반세기도 더 전으로 거슬러, 내 나이 갓 스물에 접어들었을 때 그때, 너무도 현실을 감당하기 힘겨워서 좌절했던 나를, 시시때때로 챙겨서 삶의 의지를 부추겨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