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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예전에 먹었던 게장백반이 생각이 나서 그동네 아는 분에게 아직 그식당 있나 물어보았더니 잘모르고 거기보다 태안 토담집이 훨씬 나으니 거기로 가라는 말에 일행들에게 강력 추천해서 해미 IC로 나가서 네비에 찍히는대로 가보니 와이리 멀던지...

태안에 있는 자그마한 간장게장집인 토담집은 TV에 여러번 나왔던 곳입니다 ^^ 참고로 토, 일요일에는 열지 않으시더라구요. 사시사철 간장 게장을 담그신다는 주인장님의 말씀 듣고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 간장 게장뿐만 아니라 우럭젓국이라고...

반찬도 너무 맛있다. 당언히 어리굴젓과 토하젓(?), 그리고 무우와 고등어 조림은 더 먹었네요. 무우가 맛이 깊게 들고 탱글하고 쫀득. 우럭젓국은 태안과 스산에서만 먹을 수 있어요. 2인분 34,000원

지금 천리포의 꽃게 잡이는 시들하지만. 그래도 태안에는 그 꽃게를 옛날 맛 그대로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다. 태안 시내 토담집(사장 윤순철·여)이다. 윤 씨는 아직도 이웃한 전라도 땅을 밟아보지 못했다는 태안토박이. 태안에서 식당을 낸 것이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