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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다운 영화였습니다. 처음엔 조금 어색하고 적응이 안되는게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실존 인물들의 이름을 살짝씩 바꾼 것도 어색하고 "얘가 실제로는 그 사람인가?"하고 실제 사건과 연결짓느라 머리도 바쁘고...

치솟았다. “결말을 알고 봐도 화가 치민다”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쏟아졌다” 등 강렬한 몰입감을 보여주는 후기들이 쏟아지면서 개봉 2주차에 흥행 역주행이 펼쳐졌다. 20~30대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 상에서 영화를 본 뒤 분노를 표시하는 ‘밈’들...

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영화 2. 밀수...

비극적인 결말로 맺어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제 더 이상 알프스에서는 올라갈 봉우리가 없어져버린 것이다. 10여년에 걸친 '좋았던 옛시절'은 그렇게 막을 내리고 이제 유럽등반계는 은의 시대로 접어들어 안이한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을 때 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