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이름 본문
정확도순
카페글 본문
정확도순
-
조관선 2024.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갈라졌으면 갈라진 대로 서로가 잘 먹고 잘 살면 되는데 왜 또 총으로 대포로 서로가 맞싸우나 맞싸우길? 아니할 말로 우리가 남이나? 우리도 김 씨, 이 씨, 박 씨라는 성씨를 쓰고 이북 사람들도 김 씨, 이 씨, 박 씨 성을 쓰는 같은 민족인데 전쟁해서...
-
[검궁인] 혈류 血流(2권) 14. 하룻밤 사랑을 위해 2024.09.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흰 피부에 각지고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얼굴이 나타났다. 울긋불긋한 전의(戰衣)에 검은 피풍까지 걸치고 나타난 사내는 삼십 정도 되어 보였다. 그의 등에는 장도(長刀)가 걸려 있었다. 유난히 사이가 좁은 눈썹과 칼로 그은 듯한 눈매는 왠지 이질감을...
-
뇌려타곤(懶驢駞坤)< 4 부> -107 2024.03.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탄 피부를 하고 있는 말상의 얼굴을 한 노방이라는 이름의 묘족 병사는 흰 이빨을 드러내며 미소를 드러냈다. 드디어 목적지에 가까워진 것이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같은 모습을 한 오자성 역시 낭패한 얼굴로 그 거대한 검은 벼랑을 바라보았다. '저기...
-
45장 關 突 破 2024.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광음이 터지고 흑색문은 산산이 부서졌다. 진방산이 급히 안으로 뛰어들어 사방을 살폈다. 실내는 깜깜하여 그의 안력으로는 제대로 사방을 분간할 수 없었다. (이런 암흑 속에 마교의 무리들이 어떤 함정을 준비해 놓았는지알 수 없군.) 그는 내심 생각을...
-
소정문학 통권 제34호 앤솔러지 『동인』... 2020.3.15. 발행. 월간문학출판부 제작 2024.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둑이 터지고 명주옷에 시선 닿으면 와르르 무너진다, 지구마저 송명섭 시인의 내게 시란? 벌레가 이파리로 망사스타킹을 만드느라 분주한 때, 내겐 황금빛 계절 함께하는 길에서 나이를 잊은 열애 중이다 늦은 강가에서 어른이 되어서도 안달복달 보채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