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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짐승이라고는 토깽이 한 마리 보이지 않고 곳곳에 주막이 있으나 그마저도 귀찮아 지날 때가 많다. 간혹 걷다가 새벽녘에 백여우라도 팔닥팔닥 재주넘으며 나타나주길 바랄 때도 있지만 그럴 리 만무하다 걸음에도 품격이 있었다면 옛 조상님들의 살고자...

오늘 가입한 토깽이 입니다. 사는곳 인천이고 잘부탁 드러요.

찾아간 곳은 일종의 인력 수급 용역회사였는데, 내 수척한 몰골을 한눈에 훑어본 용역회사 직원은 고개를 흔들었다. “아줌마, 주식만 먹지 말고 앞으로 부식들을 좀 더 기름기 있는 걸로 섭취 하셔야겠는데요.” 용역회사를 나오며 나는 아닌 게 아니라...

잘 사는 것입니다. 하루 아침에 돈벼락이라도 바라면 안되고 하루아침에 벼락 출세도 꿈꾸지도 말아요. 내지금에 만족할줄알며...필요없어요. 둘째 만족하세요 , 밥먹고 술먹고 가고 싶은곳가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며 살아요. 셋째 행복 하세요 행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