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뒤 놀이터로 뛰어간다. 이미 두 명은 도착해서 그네에 앉아 있다. “저녁 먹었어들?” “……아니.” 그네에 앉은 두 명은 삶은 부추처럼 흐느적거린다. 아무래도 지희와 유식 모두 저녁을 거른 모양이다. 뭐, 부모님이 없어졌는데 목구멍에 뭐가 넘어갈까...

이놀이터를 데려온것도…… 첨에 지구청년을 사랑한건 [심이공주]….. 언니인[심이공주]는 동생[blue]가 더 좋아하는걸 알고 동생에게 지구청년을 양보하며 [거바나천사마짜나]…….^^ [심이공주]는 [blue]에게 지구청년에 [사랑]에빠진 [blue]를 한심한듯...

만들고 `토깽이`라고 예쁜 이름도 지어주며 친해진다. 그렇게 둘은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지만 아홉 해를 보내고 토끼는 할아버지 곁을 떠나간다. 할아버지와 토끼가 함께 아홉 해의 최고 멋진날을 보낸 이 이야기는 작가의 할아버지가 겪은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