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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토끼풀밭에 밤이 내리면 / 경 번 2024.04.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홍토끼풀밭에 밤이 내리면 경 번 동운에게 전화가 온 것은 밤 열 시경이었다.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말러 5번 교향곡 4악장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음악을 들으면서 ‘한 해의 시작과 끝이 모두 들어있는 겨울은 환(幻)의 계절이기도 하다’는 가벼운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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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사는 즐거움] 토끼풀을 뽑아든 아이 / 법정스님 2021.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뽑은 토끼풀에는 꽃이 없다고 자기가 뽑은 꽃을 내게 나누어준 그 마음씨도 너무나 착하고 기특했다. 이런 아이들이 세상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곱게 자란다면 이 땅의 미래도 밝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오전 나는 정기집회에서 '나눔'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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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트레킹 6일차 카다트레킹 구다우리호텔 ~ 십자봉~카다목장~카다계곡~카다도로~크베셰티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음식을 사는 동안에 스키리조트로 돌아갔던 대원들이 돌아와서 같이 트레킹을 종료한다. 호텔 조식을 먹기 전에 메뉴를 훑어본다. 호텔 조식은 예상대로이다. 맛있게 먹고 카다트레킹을 준비한다. 09:00 호텔 출발, 오늘 트레킹을 위해 준비를 마치고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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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낚시여행 - 믿음이 가져다 준 행운 2024.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불어 사는 행복으로 즐겁기만 하네 꽃을 보고도 못 보는 사람이여 한철 피었다 지는 꽃들도 그렇게 살다 간다네 그렇게 아름답게 살다 간다네 멀리서 흘러오는... 먹구름을 보니... 쉽게 비가 그치기는... 어려울 듯~ 잠자리도 준비하고... 어서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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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후기) 숲을 밝히는 우리들... 2024.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가에 사는 장구벌레나 수채 등 곤충 유충들에게 먹히고 곤충 몸속에서 성장하고 있다가 그 곤충들이 사마귀, 여치 같은 육식 곤충들에게 먹힌 뒤 내장에 붙어서 성장하고 난 후 육식 곤충을 조종해 해서 물에 빠지게(자살) 한 후 연가시는 육식 곤충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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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한구석 클로버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2003.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여 사는 곳에서.. 한번쯤은 누구나 네잎클로버를 찾아보았을 겁니다. 네잎클로버를 찾게되면 괜히 뿌듯한 느낌을 가져 본적 있으시죠.. 또 아마도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바로 뽑거나 잘라서 책갈피나 여기저기 보관하기도 하시죠... 그럼 거기 있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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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44코스(44코스 오산선사유적박물관주차장~45코스 외옹치해변)를 걷다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토끼풀 몽돌소리길~~ 제목도 좋고 몽돌소리가 귓가로 모여든다 몽돌이란 돌이 오랜 세월 개울에서 굴러다니다가 귀퉁이가 닳아서 동글동글해진 돌을 말한다 몽돌로 이뤄진 해변은 어디든 파도가 몽돌에 부딪치는 소리가 청아하고 아름다워서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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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사는곳을Safe Guard 라고해 2005.04.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밤,토끼풀, 들에서 따먹던 작은 열매 혀가 진초록이 되도록 쓰면서도 그냥 얼굴한번 찌푸려야만 했고 꼬마목에 직선이 놓인 핏대는 그리 길지도 않았다 마법사는 커다란 닭이 되어 달만보면 미친다 굶어 몰골이된 저능아는 침 한번 흘리지도 않았다 달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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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가는 풀꽃 세상 2024.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붉은토끼풀 보랏빛 둥근 얼굴 예쁘게 봐달라고 안달을 하지만 결코 예쁘게 봐줄수 없는 외래종 이런 실개울에 엄청난 물...발소리에 놀라 천지사방으로 도망가는 소리지요 도망갈곳이라고는 한뼘도 안되는 풀숲이지만 한강 드너른 물에 살며 용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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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아지매가 사는곳 200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성급히 뛰쳐나온 개구리랑 돌담 밑 꽃다지에 입맞춤하는 노랑나비 세월의 물레를 돌리듯 봄을 노래하고 춤추며 살으렵니다 토끼풀 하얀 꽃 엮어 목걸이 만들고 보랏빛 제비꽃으로 반지 만들어 분꽃 귀걸이로 몸단장하면 온 세상이 다 내 것이 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