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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의 설명을 하시니 '아 저런 것들이 정말 중요하구나.' 하고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실습을 안해봤으면 그런 방법은...찾아 헤메고 있었을 것입니다. 앞 시간에 지지대를 세우는 이야기 그리고 지지대 사이를 줄로 이어주고 모종을 집게로 고정...

제대로 길러 본 적 없는 숙맥이다. 아주 예전 작은 화분에 토마토와 고추 몇 개 심어 겨우 몇 알, 몇 개 따 먹어 본 게 내 농사...농치(農痴)중에 농치다. 곁가지 쳐 주는 법은 물론, 농작물의 지지대 세우는 법도, 때에 따라 주는 거름 종류와 약 치는 법...

튼튼하게 세우는 데 더 많은 힘을 쏟게 된다. 이미 줄기가 다 자란 이후에 아차 하는 마음으로 지지대를 생각하면 이미 늦었다. 이때는 이미 잎과 줄기가 다 커서 지지대를 설치하는 작업이 쉽지 않고, 지지대 작업으로 오히려 식물이 손상을 입기도 한다...

관리하는 법이 중요. 샘들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밭으로 나가봤다. "선생님 풀이 많아요." "산밭이라 그래요...않는다. 풀을 뽑고 정리한 모습 오늘 샘들 바쁘다. 풀뽑고 지주세우는 일도 해야하고 고추. 작물을 일찍 심어서 냉해피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