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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지, 밥은 잘 먹는지... 말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여자친구니깐~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봐. 헤헤. 지난 주에 이 편지를 쓸 때는 시험 기간 중이라 빠르게 할 말들을 쓰고 넘어간 느낌이 없지 않아서 괜히 미안한 마음이...

안좋아 하는데 복숭만 한 박스 사다났네!~ 하도 덥어가 이분주는 산행을 쉬고 피서나 가까 카미 이리저리 인터넷 검색을 해보이...피서하기 딱 존데라 카는데 마침 케이제이 산악회에서 이분 토요일 태백 시내 근처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장 까지...

반공일인 토요일 오후엔 족대질로 물고기를 잡아서 어머니에게 같다 드려 반찬을 해서 함께 먹었다. 학교를 가지 않는 일요일엔 늘 지게를 지고 산으로 올라가서 나무를 해다가 헛간에 쌓아두었고 어머니가 땔거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또한 계절...

군포, 안양, 안산, 광명, 시흥, 인천, 부천, 김포 구간 칠장산 3정맥 분기점-칠장산-관해봉-도덕산-녹배고개-38번국도-삼죽면사무소- 뒷산-국사봉-상봉-가현치-달기봉-구봉산-두창리-문수봉-바래기산-굴암산- 무네미고개-함박산-학고개-부아산-멱조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