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넣어 밥을 비벼 먹었다 밖을 나오니 서리가 눈처럼 내렸다 기온도 뚝 떨어져 손가락이 시럽다 오늘이 입동이라더니 제대로 겨울...수 있으리라 어제 준 모이를 다 먹지 않아 싸래기를 한그릇만 주었다 닭장에 닭들은 배가 고픈지 내가 들어가니 내 주위로...

그때가 토요일 저녁이었는데, 할 게 없대요. '그러면 집에 가. 얘들아 왜 밤 늦게까지 돌아다녀?' 했더니, 집에 가기 싫대요.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왜 집에 가기 싫을까? 그때가 추운 겨울이었는데, (집에 가면 따뜻하고, 또 나를 반겨주시는 부모님이...

초장에 밥 비벼먹는 것도 별미. 콩나물국과 멸치볶음 혹은 문어조림이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문어조림이 진짜 숨겨진 술도둑임(안 나올 때도 있으니 그럴 때 할 수 있는건 실망 뿐..) 빌딩 숲 사이에 정말 허름한 건물에 위치해 있는데 퇴근시간 전에 가야...

정말로 닭이 울고 있습니다 ㅎㅎ 조그만 비닐하우스를 1동 지었습니다 비닐도 씌워 모습이 잡혔습니다 한겨울의 작품입니다 ㅋㅋ...하늘 빛도 비오다 눈내린다~ 더러는 꿈이란걸 알면서도 그래도 한번은 롯또를 들고 숨이 차 올라 달콤살콤한 인정이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