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체격도 좋아 친구들은 우릴 '배건너 삼총사'라 불렀다. 철수와 나는 문학을 좋아한 편이다. 헬만헷세를 좋아했고, 니체나 키엘케골도 좋아했다. 그러다가 나는 대학 철학과엘 들어갔고, 철수는 재수생으로 진주에 남았다. 나는 대학교수한테 직접 철학개론...

반공일인 토요일 오후엔 족대질로 물고기를 잡아서 어머니에게 같다 드려 반찬을 해서 함께 먹었다. 학교를 가지 않는 일요일엔 늘 지게를 지고 산으로 올라가서 나무를 해다가 헛간에 쌓아두었고 어머니가 땔거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또한 계절...

복잡한 토요일날 도로가 정체되는데 어디를 움직여....... 시간이 난다면 아이들과 손을 잡고 해운대 백사장을 거닐고 그리고도 시간이 난다면 캔커피나, 자판기 커피를 한잔 뽑아서 有名한 HOTEL 로비의 안락한 쇼파에 앉아 마치 왕과 왕비같이 품위를...

날씨가 좋아 바닷가에 사람들이 많이 나왔네... 해운대를 지나 달맞이길로......... 달빛 나들목...바닷가를 끼고 길이 너무 아름다워요 삼포해안길.....꼭 한번 가보세요...넘 좋아요 이길을 걷다보니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요.. 산과 바다와 철길...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