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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기 나름이지 어느 날 통도사 극락암(極樂庵)에 찾아온 신도가 경봉 스님께 물었습니다. “큰 스님, 우리 중생들은 자나 깨나 그놈의 돈 때문에 울고 웃으며 한평생을 돈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습니다. 큰 스님께선 이 돈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향해 가는 수행공동체로서 거듭날 것입니다.” 천장, 벽 등에 흙이나 회(灰)를 바르는 미장일 하시던 부친은 통도사 극락암의 경봉 스님(鏡峰, 1892∼1982)과 가까웠다. 어느 날, 아버지가 물었다. “너, 절에 가 살래?” “예!” 아버지 손을 잡고 산문...

경봉스님은 어떤 분이실까? 유명한 고승님이지만 내게는 생소한 분이셨는데 이제는 통도사 극락암하면 경봉스님! 마음을 깨치시며 참선하신 스님이라고 마음속에 새기게 되었다. 극락암 삼소굴에서 50년 동안 계시면서 일기를 쓰시듯이 매일 쓰신 삼소굴...

통도사 극락암 경봉스님 △ 돈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돈이란> 신도 ⇒ 한평생 돈의 노예가 되어 살고있다 경봉 ⇒ 돈은 관세음보살 /마구리로 본다 병든사람 약값은 관세음보살 굶고있는 사람에 양식사는 돈은 관세음보살 호화방탕 돈을펑펑 쓰고 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