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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철 이니 좋은것은 아니니 배춧국이라도 끓여 보라고 갓이 얇은 고냉지 배추를 보내셨습니다. 겉 껍질부분은 된장국꺼리로 하고 후다닥 배추를 절여서 갈치젓국으로 금배추김치를 버무려 보았습니다 . 피조개살을 넣은 구수한 된장국도 한솥 끓였습니다 .

현대와 비슷한 형태의 통배추김치의 조리법은 1800년대 후반부터 조리서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저자 미상의 1800년대 말 조리서 "시의전서(是議全書)"는 '菘沈菜(숭침채) 배추통김치'라는 음식의 조리법을 설명하고 있다. 릴리어스 언더우드 등 개화기...

기가 막히더라구요. 한포기 빼고 김치통에 담았는데도 한가득! 아, 든든하다는 생각입니다. 5kg 주문했을 때 통배추로 2포기 정도 되더라구요. 김치는 포기수는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제가 제일 반했던 깍두기!! 요즘 무가 그닥 맛있는 계절...

커다란 통배추 3통 과 박스 틈새에는 양배추와 무우까지 넣어 채워 보내 주셨습니다. 배추가 얇은 강원도 고냉지 배추 입니다 일부는 된장국용으로 다듬어 삶아서 놓았습니다 이쁘게 싱싱한 배추잎은 절임을 간단히 하여 겉저리로 무침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