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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내량 위를 달리고 있다. 미륵산에서 보면 이 견내량이 선명하게 보인다. 1592년 7월 7일(양력 8월 13일) 김천손이라는 통영의 어부가 미륵산에 올라 이 견내량 뒤에 정박하고 있는 일본 전선을 보고 조선 수군에게 보고하였다. 이 첩보를 접하고...

연화도 여객터미널 뒤 나무밑 의자에 앉아서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예약된 15:50분 배표를 13:30분 배표로 바꾼다. 스님과 어부가 무슨 의식을 행하는지.... 커다란 다라이에서 고기를 퍼 바다에 뿌린다. 13:30분 배에 오른다. 선유도 비진도. 연대도...

금뱃지 지망생? 본인이 어부가 아니라서?

전라도가 선두였건만 통영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남해를 품고 있기 때문일까. 철마다 나는 해산물이 풍부한 통영에는 예로부터 부자 어부가 많기로 유명했다. 이는 곧 해산물이 풍부하다는 뜻. 푸짐한 해산물과 바닷가라, 감이 오는가. 맞다. 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