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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에 써본 각종 팩 etc 황금마차 왓습니다 (약20개)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라던데 투명한건 별로였고 껌딱지 이 까만게 나한테 천생연분이였어 붙이면 쫙쫙 늘어나서 얼굴에 얇게 잘 붙고(초초초밀착...수는 없고 그냥 유예시키는 정도) 코스알엑스 시카 카밍 마스크팩 이 팩엔 슬픈 전설이 있어... 엄마가 프로폴리스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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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가 선정한 이 한 편의 시 후보작 2024.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두겁이라는 투명한 가면을 씌워 놓았다 하여 도둑이나 강도 강간 사기범 같은 부류는 짐승 같은 인간으로 분별된다 짐승들도 목숨을 다해 새끼를 보호하는데, 자식을 죽이는 아비가 있고 부모를 살해하는 자식도 있다 이러한 패륜과 살인자 등은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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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눙도 2024.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말 투명한 바다와 파도 검은 바위가 아름답게 펼쳐진 것이 보였다. 너무 아름다워서 무서움도 잠시 잊고 경치를 구경했다. 그 한 부분만 지나면 또 바람이 아예 없이 뜨거웠다. 대풍감 1.2 전망대가 따로 있었지만 수정이를 위해 경치를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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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 시당선작 모음 2024.03.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를 파는 이들은 새의 발목을 묶어둔다 날지 않으면 새라고 할 수 없지만 사람들은 모르는 척 새를 산다고, 연인은 말한다 나는 그냥 대답하는 대신 옥수수를 알알로 떼어내서 길에 던져두었다 뼈를 던지는 것처럼 새가 옥수수를 쪼아 먹는다 몽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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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당선작/ 시(詩)읽기 2024.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투명인간이다 앞... www.khan.co.kr ------------------------------------------------- 왼편 / 한백양 집의 왼편에는 오래된 빌라가 있다 오랫동안 빌라를 떠나지 못한 가족들이 한 번씩 크게 싸우곤 한다 너는 왜 그래, 나는 그래, 오가는 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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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 시 당선작 모음 < 신문사별>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장 투명한 눈물로 쓰여진다 내 어머니는 평생 고독을 연주하다 한줌 재가 되었다 제 몸속에 잠들어 있는 음악이란 없다 내 생의 안 쪽에는 아직 울지 못한 음들이 글썽이며 가득 매달려 있다. 슬픔을 달래다 고요를 잃어버린 입술처럼 트라이앵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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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Bedbug) 2023.1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장에서 파는 레이드 따위로 목욕을 시켜도 버티는 놈들이 있다. 따라서 빈대 퇴치용 살충제를 따로 구입해야만 빈대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살충제가 있다 해도 어느 문틈에 숨었는지 파악하기 힘든 빈대에게 뿌리기가 쉽지 않다. 거기다가 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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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장 현판식 2023.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밥 파는 곳은 없었다 낮은 익는데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 선배(이 분이 꽃봉오리처럼 황홀하게 피어나는 버너를 가진 황금복선배인가?)가 김이 나는옥수수를 사려고한다 식은 옥수수를 먹다 체한 경험이 있어 뜯어 말렸다 함께 김밥집을 찾다 결국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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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목요카페 / 김명아 시인의 시세계 2023.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샀고 마스크를 팔 땐 입을 샀다 그러나 긴 다리를 살 때 발은 사지 못했고 배꼽은 사면서 말라버렸고 귀를 살 땐 들리지 않았다 눈을 살 땐 보이지 않았고 입 속에는 이가 없었다 바늘 없는 괘종시계가 울린다 오후 1시, 서둘러 문을 연다 ‘파마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