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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공 2023.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위틈에 집을 지을 수도 없을 거야. 다시는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단 말이야! 아무 때나 먹이를 얻을 수 있으니 누가 야생으로 돌아가려 하겠어. 우리는 의지를 잃어버린 거야. 벗어날 수 없는 어떤 병에 걸린 거지. 아! 내가 너무 흥분했군. 너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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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종류 그 투명한 표현들 2023.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투명한 언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는바람: 약하게 솔솔 부는 바람. *간들바람: 부드럽고 가볍게 살랑살랑 부는 바람. *강바람: 비는 내리지 않는데 거세게 부는 바람. *건들바람: 초가을에 선들선들 부는 바람. *고추바람: 살을 에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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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에세이] 반지와 투명 인간 By 김홍식/내과의사·수필가 2022.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은 문이 있었고 그 안에 들어가자 한 거인의 시신이 놓여있었다. 그 거인은 몸에 아무것도 걸친 게 없었고 손가락에 기이한 반지가 있었다. 기게스는 그 시신의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들고 밖으로 나왔다. 그 후 기게스는 목동들의 모임에 참석하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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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꼬마 미니 (무작정 완성후 수정) 2023.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틈으로 민지 방에 들어간다. 민지는‘이제 그때랑은 다르다’는 듯 뚱한 듯 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차츰 그렇게 미니와 시간을 보낸 것이다. 과한 간식으로 비만이던 미니가 병치레로 많이 수척해졌다. “ 민지야, 미니 좀 봐 발레리노야! ” 어느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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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7.(토) 여름야유회 가평군 명지계곡 트레킹 & 익근리계곡놀이 (오전 7시 출발) 2024.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이는 투명한 물빛이 마음을 맑게 해준다. 바위틈을 파고들며 흐르는 물소리와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소리가 어우러져 무념무상에 빠져드는 시간이다. 산책 삼아 명지폭포까지 천천히 돌아봐도 좋고, 마음에 드는 계곡 바위틈에 앉아 신선놀음을 즐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