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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재를 부른다. 그런데 이건 또 무슨 부조화인가. 담당 의사의 의술은 대만족인데 환자를 대하는 예절이 가당찮다. 어투가 퉁명스럽다. 무릎이 시큰거려 “만 보를 걸으면 안 될까요?”라고 물으면 “알아서 걸으세요. 아프면 말고.” 이런 식이다. 보다...

되었으면 한다. 갑자기 딸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아빠, 우리가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런 생각까지 하느냐며 퉁명스럽다. 부모의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성인이 된 자녀가 짝없이 혼자 지내는 걸 보고 있는 것 역시 측은하다. 대학 졸업 후 칠 년...

대신 장자권을 받아 낸다. 야곱은 잔머리로 배고픔에 정신 없는 에서와 거래했다. 에서는 죽을 보고 침 흘리지만 야곱은 퉁명스럽다.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야곱의 요구는 오랫동안 준비되었으며, 형의 약점을 가차 없이 이용한다...

담배라도 한 대 피면 딱인데.. 억지로 잠이 들라 하는데 비프 치킨 워러 쥬스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내 차례가 와서는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변한다. 뭐 먹을래 하는 식으로 퉁명스럽다. 술을 넘 많이 달래서 그런지 진상 대하듯 하지만 이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