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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가 파로호는 슬픈 과거라는 말을 하고 있고, 그것은 역사와 관련된 모든 곳에서 현재진행형으로 펼쳐지고 있다. 그럼에도 보수진영에선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한가하게 문화얘기나 하냐는 한심한 변명에 묻혀 외면당하고 있을 뿐……. 그런 분들께...

우리의 사랑은 결국 짝사랑으로 끝나게 되어 있어 결말을 이미 알고 보는 영화같긴 하지만. 아내에게 오랫만에 바람을 쐬주기...향했다. 봄이 오면 물가에 비치는 봄을 바라보며 파로호 끝자락에 있는 "숲으로 다리"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조금 이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