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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3 이어집니다.~~!! 살펴보시어요. 1. 큰괭이밥, 물봉선, 선괴불주머니 새순들 2. 투구꽃 새순 3. 파리풀 새순, 참꽃마리 새순 4. 고깔제비꽃 새순 5. 느러진장대 새순 . 6. 둥근털제비꽃 잎 7. 맑은대쑥 새순 8. 묏미나리 새순 9. 삿갓나물 새순...

중~ 파리풀이 개울가에 새초롬히 피어서 하늘이들 물놀이를 구경합니다. 비가 내내 내린 탓에 풍성해진 개울, "오늘은 바지 안 적실거야" 누군가 그렇게 말했지만, 계획이 놀이를 이길 수 없습니다. 달팽이집 놀이,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 더 많은 하늘이...

여름에 숲가에 가면 자주 보이는 풀 긴 줄기에 다닥다닥 붙어서 줄줄이 핀다 뿌리를 짖이겨서 파리를 잡는다고 이런 이름인데 꽃을 보면 깍쟁이가 새초롬히 뾰루퉁한 모습이다

재잘거림을 하는 여린 몸짓에 내 마음을 빼앗긴다. 조렁조랑 저작은 잎들이 얼었다 녹았다 엄동설한 북풍한설을 견뎌내는 직은 풀의 강인함 조금만추워도 껴입고 추위에 벌벌 떠는 나는 작은 풀잎파리 보디 못한가 인간의 한계가 느껴진다. 잡초라 말하지...

나방 이름은 모르겠는데 이 작은 꽃에 꿀이 얼마나 있다고 저리 열심일까요? 이제는 높은 산에 못가게 되니 작고 흔한 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도 다 예쁘고 더 정겹습니다.

아니고 풀은 다 그래요. 쇠뜨기도 쌍놈 중에 왕 쌍놈이다. 뿌리를 뽑으면 딸려 나오다가 끊겨. 맞아요. 뽑으면 할아버지 까지는 딸려 나오다가 손자는 뿌려가 끊겨요. 끊긴 손자가 싹을 틔운다는 거는 알고 있죠. 알고 있지. 할아버지가 딸려 나오면...

무릇 장대여뀌 이삭여뀌 사위질빵 짚신나물 노란물봉선 맥문동 참싸리 송장풀 꿩의비름 말똥비름 닭의장풀 파리풀 등골나물 루드베키아(천인국) 노루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