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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나리오를 쓰면서 작가의 목적이라는 게 있잖아요.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는 대사처럼 이 이야기 구조도 허리를 끊어버리고 싶었어요. 6장으로 구성된 영화 속 1장 부제가 ‘위장’이잖아요. 위장하듯 이야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구성 자체에도...

감독이나 시나리오작가에게 열광하는 이 부끄러움을 언제나 벗어나랴? 답글작성 16 0 JMS 2024.03.12 06:39:37 일본을 혐오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지금은 잘 협력해야 할 이웃국가다. 중공이 더 문제다. 답글작성 15 0 고리형통 2024.03.12 06:54:29 반일...

장인이라더니, ‘파묘’는 허위로 판명 난 쇠 말뚝 낭설을 토대로 한반도 정기를 끊은 사무라이 혈괴를 때려잡는 친일 청산 스토리로 흘러갔다. MZ 무당 화림이 “일본 요괴는 한국 귀신과 달리 닥치는 대로 사람을 죽인다더라” 고 했을 땐 실소가 터졌다...

원래는 시나리오를 쓰고 콘티를 이어 붙이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 방식으로 촬영했다. 관객 입장에서 영화를 분위기로 본다고 판단해서 기운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어떻게 찍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일단 이모개 촬영감독과 많이 찍어 놓고 그걸 이어 붙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