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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비싸지 않은 만년필이지만 오랫동안 써와서 손에 익은 두 녀석이라서 수리할 수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Parker 46 닙에 문제가 있는지 처음 샀을 때부터 잉크가 잘 나오지 않아서 몇차례 (닙+피스톤) 수세정을 해봤는데 선이 끊겨서 효과가 없었습니다...

나름 만지작거려 봤으나 손에 잉크자국만 남기고 포기하고 말았는데 구글에서 검색해 보니 그게 바로 '파카51'이었더군요. 그래서 나의 첫 만년필은 파카51로 정해놓고 펜샵에 방문해서 시필을 해보았는데 파카51 복각판은 저의 부푼 기대와는 달리 필기감...

지난 주 Tokyo에 갔다가 신주쿠에 있는 킹덤노트에서 중고 파카 만년필 (Parker Dudofold Centennial, F) 한자루를 구매했습니다...구매를 결정했지요. 무엇보다 캉덤노트에서 쓰는 시필 잉크는 펠리칸 이라 해서 제가 주로 쓰는 이로시주쿠 잉크로 바꿔...

경제적 여유 학용품 제작 기술발달 성능 좋은 볼펜도 많이 썼지만 펜촉은 사라지고 날로 개발 좋은 만년필 써서 학적부 통신표 사무 처리에 쓰고 지금은 파카 만년필 과 잉크로 ( 청 흑) 매일 창작해서 시 모음 집과 31 년째 생활일기를 쓴다 고마운 만년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