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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던 길을 돌아 보니 거쳐 온 팔공산 능선이 아득하게 펼쳐져 있다. 팔공산 봉우리 중 하나인 동봉 전망대다. 이곳이 워낙 조망이 좋아 정상인 비로봉을 가지 않고 대부분 여기서 하산을 한다. 이왕 온 김에 비로봉까지 가기로 했다. 가까운 줄 알았더니...

홍천의 은행나무숲에선 늦어서 헛발질만~ 은행나무숲길의 주차장엔 을씨년스럽기만하더라 주차장건너편에 은행나무숲을 쳐다만...주차장에 스타렉스호텔개업하고. 팔봉산을 바라보니 이기뭐꼬~ 팔공산주차장의 옥수수동동주맛은 거시기하였고, 팔봉산...

보이는 곳으로 내리서이 헐!~ 평일인데도 주차할데가 없다!~ 길까에 노상 주차할라 카마 주차요원이 띠가가 호각을 불고 난리다...보러 오는 사람들도 대단타!~ 담달 중순쯤 팔공산 미대동 은행나무 단풍을 보러 가야지~ 주차 요원의 배려로 맨땅에 평토...

중대동의 팔공산 서쪽 기슭에 자리잡은 동화사의 말사로 804년 심지가 창건하였다. 이 절에는 영조(英祖)의 출생과 관계되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숙종의 부탁을 받은 현응은 농산과 함께 백일기도를 하였고, 기도가 끝나는 날 농산이 숙빈 최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