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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 팔공산 비로봉은 두번째 산행이다.. 2019.10.05에 부인사~이말재~서봉~오도재로 올라가야 하는데, 후미팀 일행 7~8명과 함께 이말재에서 마당재 길로 127-02 이정목까지 올라가다 알바를 하는것 같아 관리사무소에 물어보고 이말재까지 내려와서...

[팔공산 낭만백수 보명할매] "보명의 용감한 백수의 경험담" 아들이 외국으로 여행을 못가니까 국내여행을 가야 한다면서 집에 와서 데미(개)를 봐 달라고 했다. 4박5일 동안 돌보는데 20만원 이라고 하니 할매는 입맛을 다시며 백수로 괜찮은 수입이라고...

먹고 짜장면도 시켜 먹었다. 개의 사료는 주라는 양의 1/3만 주었다. 그렇게 하여도 할매는 더워도 정 힘들면 샤워로 몸을 식혔다. 닷새만에 피서에서 돌아온 며누리가 얼릉 개부터 껴안으며.. "어머니 ! 데미가 왜 이래요?" "시애미가 에어콘 바람이...

하면, '자! 조금만 더 힘내자. 내가 꼭대기에 짜장면 시켜났다'라고 친 뻥이 생각난다. 그런데, 아~ 이번에는 팔공산 정상 '동봉'에 짜장면 대신에 아이스께끼통이 나를 기다리고있었다. 그렇다. 힘들게 오른 사람들을 위해 누군가가 아이스크림과 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