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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잉크를 떨어뜨리는 아이디어를 교내에서 제일먼저 실행에 옮긴 탓에 희다못해 파르스름한 교복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이리라 체육시간 운동장에서 나의 두손을 붙잡고 빙빙 돌려 어지럽히더니 다음엔 그걸 풀어야 한다고 반대로 또 돌리지 않았겠니 그...

말합니다. “팔도 없고 다리도 없습니다. 또한 걱정도 없습니다.” (No Arms, No Legs, No Worries) “내 삶에 더 이상 한계는 없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넘어져도 좋습니다!” 얼굴과 몸통만 덩그러니 있지만 언제나 싱글벙글 하는 그를...

종이를 잉크로 가득 채우고 망상은 우리를 가득 채우고 줄거리는 그러니까. 에, 일종의, 자연인 것 같지만 자연은 아니고 복잡해지면서 미끄러진다 표류한다 어둠 속에서 암반을 박차고 거슬러 오른다 흘러내린다 도대체 잡히지 않는다 - 최 정례 시...

녕감님 손에 끌려 이비인후과 가니 이리저리 검사하고 글잖아도 어지러운데 뱅뱅 돌리더니 괜찮네요?!? 이석증 이래요. 조선팔도 잔병은 다 치뤄내고 있어요. 지금은 다시 씩씩한 무적의 잉크로 돌아왔어요 (부조금 아꼈으니 쬐께씩만 어케.. 검사비가...

차렸어요. 팔도 수요일쯤 돌아가기 시작하더라고요 ㅎㅎ 손목과 팔목은 많이들 걱정해주신 덕에 좀 괜찮은데, 몸이 전체적으로 힘들어서 몸살이 났었네요 :3 . . 아팠다는 것을 말하기보단, 빠르게 후기를 작성하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몸에 기운이...

털이 모지라져 털 하나만 길쭉하게 남아 있는게 아닙니까. 할 수 없이 가위로 긴 털을 잘라내었습니다. '만년필 같았으면 잉크를 한번 넣으면 몇번이나 쓰고도 남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목에 수영 팔도 시장에 가서 건어물전을 찾아 문어...

등록하이소 회원들 이 회장님 기다립니다 바른 시일내에 등록 부탁합니다 팔도강산 회원님 그냥 나가시지 말구 말씀 한마디 남기고 나가이소 요즘볼펜 잉크 필요없더여 술마실대 손 있어면되는뎅 컴푸터도 손가락 있어면 누구든지 하는건댕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 먹으면서도 몰랐네 온몸...

아프고 팔도 아프다보니, 부담이 적은 펜을 찾을 필요를 느꼈습니다. 고시촌에서 인기가 많다는 펜들도 찾아서 써보는 와중에, 만년필로 답을 작성해볼까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필압이 약하면 손에 부담이 덜 가는 것 같고, 만년필은 필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