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다. 팔봉산은 400미터도 되지 않는 낮은 산이지만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아기자기한 암릉, 탁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능선에 오르면 북쪽으로 오밀조밀한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고 차분하게 가라앉은 주변의 정취가 한 폭의 멋들어진 수채화와 같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 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임도 없이, 좋은날을 선택했다. 그리고 팔봉산에 올랐다. 제를 지낸다. 술잔을 올리고, 우리들 무사안녕을 위해서, 삼배 절을 올리고, 신앞에 무릎을 꿇는다. 우리는 죽은자든,산자든 신 앞에 기도를...

겹겹이 세워놓은 3봉을 병풍펼쳐 산신령님께 한 상 차려 절을 올리고 간절 한 저희들의 소망을 빈다, 축문을 읊으시는 광인님의...무자년 2월 24 일 오늘 홀산 회원 일동은 이 곳 충남 서산 팔봉산에서 이 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보시며 그 속의 모든 생육...

있는 팀이 있어 아주 마음에 드는곳은 아쉽지만 뒤로하고 팔봉산을 향해 시산제를 지낼수있게 상까지 마련된곳에 윳놀이를 하며...식당 밑에서 올라가다 보면 소나무 숲길이고 자그마한절이 있기에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쉬엄쉬엄 걷다보면 왕복 한시간길...